제주가 올해도 비만율 1위의 오명을 벗지 못했다.



18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지자체별 비만율에 따르면 지난해 시·도별 비만율은 제주가 36.5%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. 2021년 36%보다 0.5%p 늘어난 것이다.



지난해 비만율이 가장 낮은 세종(27.7%)보다는 8.3%p나 높았다.



지난해 제주 지역별 비만율은 △서귀포시 동부 38.5%(2021년 대비 –2.3%p) △제주시 서부 38.1%(+4.9%p) △제주시 동부 37.6%(+1.7%p) △제주시 제주 36.2%(변동 없음) △서귀포시 서부 35.8%(-2.1%p) △서귀포시 서귀포 35.6%(+1.1%p) 등으로 나타났다. 전 지역에서 전국 시·군·구 중앙값인 32.5%를 웃돌았다.



특히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개년 평균으로 측정한 시·군·구별 비만율은 제주 서귀포시 동부가 39.6%로, 강원 철원군 40.2%, 강원 화천군 39.8%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.



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“비만은 높은 위험성 대비 질환이라는 인식이 낮고 중대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의료비 가중의 원인이 될 수 있다”며 “개개인 스스로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 실천 등 경각심을 갖고 꾸준히 잘 관리해야 하는 질병”이라고 강조했다



비만율 전국1위라는 오명은 제주도만의 교통문화, 술문화, 식사습관과 관련돼 있는 것 같습니다. 가까운 거리는 걷는 습관이 불가능할 정도로 시민 개개인의 인식자체가 안타깝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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